【천안·아산=뉴시스】이종익 기자 = 학교법인 선문학원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제7대 이사장으로 한학자(69) 세계평화여성연합 총재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.
문선명 선문대학교 설립자의 부인인 한 이사장은 1943년 평안남도 안주 출생으로, 미국 뉴져지 브룸필드 대학, 브리지포트 대학, 중국 문화대학교, 키르기스스탄 국립사범대학 및 국립과학아카데미, 러시아 우퍼볼타대학 등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.
그녀는 1982년 세계언론인회의 강연을 시작으로 1990년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 초청으로 소련을 방문해 세계평화를 위한 협력과 문화교류를 펼쳤고, 1991년 12월 북한을 방문, 김일성 주석과 남북교류의 물고를 열었다.
한 이사장은 "애천·애인·애국의 건학이념을 구현해, 인류평화와 새 문화세계의 가치를 창조하는 참된 교육기관으로 세계고등교육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"고 말했다.
학교법인 선문학원은 선문대학교, 선화예술고등학교, 선정고등학교, 선정관광고등학교, 선정중학교, 선화예술학교, 경복초등학교, 선화유치원 8개 학교가 있다.
한 이사장의 취임식은 15일 오전 서울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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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법인 선문학원, 제7대 한학자 이사장 취임 |